자극적인 제목이죠? 사진 잘 찍는 방법이라니..
사진 잘 찍는법은 딱히 몇개라고는 못하겠지만 몇가지 정말 중요한 것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 좋은 사진을 보고 고민하기.
좋은 사진들 많아요. 정말 많은데 그 사진 보고 고민 해 본 적 있나요? 왜 저렇게 멋진 사진이 나왔는지..
그냥 때가 맞아서, 장소가 좋아서라고 하기엔 부끄럽습니다. 물론 당신이 프로 사진가라면, 그렇게 말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중요한건, 프로사진가도 장비를 좀 구식으로 주면 제대로 못찍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그런데 손에 들고 다니는 조그마한 똑딱이로 프로보다 잘찍는사람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 왜일까요?
사진을 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똑딱이로 사진찍다보면 왜 마음대로 안찍힐까 고민을 잔뜩 하지요, 그게 결국, 고민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여러컷 찍어보고 되던 안되던 이렇게 저렇게 해봅니다. 프로는 자신이생각하는 그것으로 찍으려 하고 만들어진 데이터에 만족하고 기술로 찍게 되죠. 결국, 그 차이가 좋은 사진을 만드는 차이가 됩니다.
즉, 프로 사진가는 사출성형으로 플라스틱 그릇을 만든다고 하면, 여러분은 점토를 빚고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민무늬 그릇을 만들고 있는 것 입니다. 플라스틱 그릇이 아무리 반짝이고 이뻐도 여러분의 민무늬 그릇의 투박한 멋을 따라오기 어려운 것 이죠. 게다가 나의 생각이 담긴 사진이라는것도 하나의 장점이고…
-. 보이는것이 전부다.
예술계는 말을 잘해야 의미가 담기고 명작이 됩니다. 그 전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사진이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즉, 자신의 사건과 기록의 의미가 담긴 사진은 남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을 사진이 되지만, 그 가치는 그 개인에 있어서만큼은 세상만큼 값진 사진 인 것 입니다. 어느 순간인가 여러분은 전문가들의 사진에 의미를 두는 형태가 없는 형태의 모순을 점점 따라가며 자신의 사진 세상을 망쳐버렸습니다. 과감히 탈피하세요. 여러분의 사진에 보이는 그것이 바로 사진의 전부 입니다.
-. 전문가를 따르는것은 기술까지만.
전문가, 즉, 사진작가나 유명 블로그 심지어 저의 책까지…. 전문가는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도구설명서 입니다. 여러분이 충분히 얼마든지 아니면 우연이던지 찍을 수 있습니다. 왜 그리 전문가를 따르시나요? 기술을 배우고 나면, 여러분만의 것으로 만들어 여러분만의 사진과 작품으로 이어 가야 합니다.
1000년된 도자기의 제조법도 알고보면 중간중간 수정이 있고, 세월이 가며 어쩔 수 없이 변하기도 합니다. 사진은 유리건판 > 필름 > 디지털의 급격한 변화를 100여넌 사이에 겪었습니다. 즉 필름으로 배운 사진이 디지털이 되는 변화가 고작 10년만에 변했던 것 이죠. 그런데 아직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영광스런 과거에 매여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박하게 대하고 일반인과의 경계를 만들어 왔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전문가에게 배울것은, 단지 기술까지만 입니다. 새로운 예술의 세계로 가던가, 자신의 사상을 담은 사진을 찍을 기술만 배우시기 바랍니다.
-. 정신을 키우자
사진을 잘 찍는것은 결국 기기의 발전에 따라 여러분이 사진을 잘 찍게 되는 것 입니다. 여러분의 정신과 사상이 녹아드는, 또는 역사가 감아도는 사진을 찍으려면 그만큼의 정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기술이 있다면 여러분도 언제나 멋진 작가가 되는 것 입니다. 아직도 19세기의 특권의식을 가지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시고 개개인 누구나가 작가라는점을 반드시 이해 하고 정신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 자신이 사진작가나 파워블로거라면..
정작 중요한 사진의 기술은 안가르쳐 주고 말그대로 이런저런 잡상으로 때우는 사진은 지금은 좋을지 몰라도 이후의 예술발전과 사진예술에는 그다지 좋지 못할 것 입니다. 제가 파워블로거가 아니어서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저도 2만여장 넘는 사진들과 함께 살아오는 작가일 뿐 입니다.
말로 찍는 사진이라면 콩으로 자반도 만듭니다. 그만큼 사진 작가들과 소위 잘 찍는 사람들의 콧대가 너무 높습니다. 이제 정말 사회에도 유익함을 주는 아름다운 사진작가가 되면 좋겠습니다.
ㅇ. 마무리.
대중적인 카메라로 대작을 만들 수 있는 여러분이 진정한 사진작가 입니다. 이 글도 한번만 읽고 버리세요. 생각을 깊게할수록 여러분의 사진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기술적인 부분과 자신의 의도한사진을 찍는것. 그것이 여러분의 사진 생활, 작가의 본분에 더더욱 좋은 결과를 줄 것 입니다.
멀리 뛰고, 멀리 생각하며, 기회를 잡으면 여러분의 사진은 아름다운 사진, 역사적인 사진이 됩니다.
이글은 다 읽고 50초후에 잊어버리게 될지.. 잊으세요 .. ^^